: 주인없는 테이블과 6개의 그림자 :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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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대장의 새카만 손들이 열어준 검은 연기를 통과한 이들에게 푸른 잔디위로 3층 높이의 저택이 바로 보였다.

물론 하늘은 검고 우중충하며, 저택의 입구바로 뒤로 보라빛 절벽이 보이지만, 기이하게도 이 녹색의 땅위만은

지옥이라기 보다는 어느 대륙에서 통째로 뜯어내 가져온 공간같다.

문앞에서 당신들에게 가지런히 정렬되어 서있는 여섯명이 보인다. 검고 마르고,키가 큰 빛나는 머리의 사내..인것이 분명한 자가 우웅거리는 소리로 말을했다.

 

"어서오십시오, 아카데미학생 여러분. 초대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. 저는 이 저택의 임시 집사입니다."

 

좌우로 여성과 남성을 나우어 세운 이는 깍듯한 예의를 보이고 있으나 호의적인 기운이 보이지는 않는것을 느낀다.

악마의 모습들은 다소 친근한 외형이지만 이 역시 인형같다는 느낌을 받으며 절차대로의 인사와 예의를 보이려는 때에 집사로 소개한 그가 말을 잘랐다.

 

"이 구역의 주인이신 [교만한 느티나무]께서 도착하시기 전에 당신들의 인간 냄새부터 지워야 겠군요.

이 경계에서는 안타깝게도 무지한 마수종자들이 많답니다."

 

그의 상냥한 어투에는 오만함이 묻어나지만, 악마의 특유적인 것일까. 일행들은 침착히 안내를 따를 뿐이다.

그리고 곧 집사는 당신들에게 1층의 로비, 곧장 보이는 문들로 하여금 당신들의 방으로 고르기를 종용했다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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